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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플렉
(Arthur Fleck)

She always tells me to smile and put on a happy face.
She says I was put here to spread joy and laughter.
어머니는 항상 제게 말씀하셨죠.. 미소와 행복한 표정을 지으라고요.
세상에 기쁨과 웃음을 주는 게 제가 태어난 이유라고요.

이름 : 아서 플렉(Arthur Fleck)
직업 : 광대
가족 : 페니 플렉(어머니)

광대 아서는 고담시의 폐업직전 뮤직샵에서 광대로 생계유지를 면하고 있다.
자신을 괴롭히는 정신병과 신경질환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지만,
이를 스스로의 의지로 이겨내며 최대한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도 상사와 동료들에게 부조리한 일을 당하는 직장을 자신의 꿈에
가깝다는 이유로 소중히 여기고 있고, 주변 이웃들에게 선한 인상으로 먼저
다가가려고 하거나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아픈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는
효심까지 보이는 등,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살아가려던 착하지만 불쌍한 사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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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플렉
(Penny Fleck)

I never heard him crying,
he's always been such a happy little boy.
우는 걸 못 들었어요.
걘 언제나 그렇게 행복한 아이에요.

이름 : 페니 플렉(Penny Fleck)
가족 : 아서 플렉(아들)

주인공인 아서 플렉의 어머니. 아서와 함께 허름한 아파트에서 사는 노인으로,
제대로 거동을 하지 못해 아서의 수발을 받으며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고 있다.
토머스 웨인을 지지하고 있기에 지금의 가난한 자신과 아서를 보면 반드시 도와줄 것이라 굳게 믿으며
쉴새없이 토머스 웨인에게 편지를 쓰지만 답장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정작 그녀는 아서의 꿈을 무시한다던가 아서가 데이트를 하고 왔지만 누구와 했는지도 물어보지 않는 등
아서에게 큰 관심을 갖진 않는 것 같은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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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프랭클린
(Murray Franklin)

This time, I called someone who really needs medicine. 'JOKER!'
이번에는 정말로 약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을 불렀습니다. '조커!'

이름 : 머레이 프랭클린(Murray Franklin)
직업 : 코미디언

깔끔한 양복 차림과 위트있는 언변의 베테랑 코미디언으로,
주인공 아서 플렉이 존경하는 롤모델이다.
고담 시에서 생중계로 방송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심야 라이브 토크쇼
'Live! with Murray Franklin'의 진행자로,
고담은 물론 전미에서 애청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그려진다.
아서가 어머니 페니가 입원한 병원에 있을 무렵, 자신의 쇼에서
아서의 첫 코미디언 데뷔 영상을 '재미도 없는데 자기 혼자 웃는 웃긴 코미디언'이라면서 방송한다.
웃음 발작으로 인해 코미디에 실패한 그의 모습을 조롱거리로 삼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에 이 영상이 인기가 많아지자 아서를 자신의 쇼에 출연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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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웨인
(Thomas Wayne)

Gotham lost its way. What kind of coward, would do something that cold blooded?
Somebody who hides behind a mask.
고담은 길을 잃었습니다. 어떤 겁쟁이가 이런 잔혹한 짓을 하겠습니까?
바로 가면을 쓰고 숨어드는 자겠죠.

이름 : 토머스 웨인(Thomas Wayne)
직업 : 의사, 경영자, 자선사업가
가족 : 마사 웨인(아내), 브루스 웨인(아들)

권위주의적인 기업가로 나오며,
자신이 고담을 개혁할 유일한 적임자라고 믿으며 시장에 출마하려 한다.
하층민에 대한 태도가 꽤나 권위적이고 경멸적으로 비춰진다.
광대 살인사건을 지지하는 이들을 두고 '어딘가 병든 사람들',
'노력해서 이 자리에 오른 이들을 시기하는 사람들'이라 부르며 경멸하고,
위선적이고 하층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 탓에 빈민들로부터 증오의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하는 인물이다.